퍼거슨, "반 더 사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듯"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24 07: 45

"우리는 반 더 사르가 마지막 시즌을 보낼 것을 대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문장 에드윈 반 더 사르(40, 네덜란드)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로서 은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선덜랜드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반 더 사르와 관련해 이야기한 것을 인용, '맨유가 반 더 사르의 은퇴를 이번 시즌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반 더 사르가 마지막 시즌을 보낼 것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반 더 사르의 코치직 전환과 관련해 "자세히 상의하지는 않았다. 다만 반 더 사르가 이 분야에서 다양한 지식을 쌓고 싶어한다"고 전하며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했다.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반 더 사르는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 2006-2007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맨유의 프리미어 리그 3연패를 이끌었고, 2007-2008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한편, 맨유는 반 더 사르의 대체자로 안데르스 린데가르트(26, 덴마크)를 영입 해놓은 가운데 분데스리가 샬케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6, 독일)에 대한 영입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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