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해’가 이틀만에 30만 관객을 넘어서며 올 겨울 방학 시즌 흥행 대박을 예감케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2월 22일 개봉한 ‘황해’는 23일 하루 동안 18만 274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0만 9680명. 개봉 이틀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24일(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25일과 26일 연이어 주말이 이어지고 있어 3일 동안 관객들이 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더욱 바삐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황해’가 하루 평균 15만 명 이상, 주말 그 2배가 넘는 관객이 든다고 했을 때 이번 주말에 총 관객수 100만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영화 ‘황해’는 아내를 찾기 위해 청부살인을 맡아 황해를 건너 온 연변 남자가 살인자 누명을 쓴 채 지독한 놈들에게 쫓기면서 벌이는 절박한 사투를 그린 작품. 하정우는 극중 살인 의뢰를 받고 연변에서 한국으로 온 구남 역을 맡았고, 김윤석은 살인청부업자로 구남을 쫓는 면가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소름끼치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인 ‘황해’는 ‘추격자’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하정우, 김윤석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는 이유만으로 제작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