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베컴? 필요치 않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24 08: 17

"한때 베컴과 계약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베컴이 필요치 않다".
아르센 웽거(61, 프랑스) 아스날 감독이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빗 베컴(35,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현재 베컴은 소속팀 LA 갤럭시에서 시즌이 끝나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복귀하기 위해 유럽으로 임대 가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의 유럽 복귀와 관련해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는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AC 밀란과 프리미어리그 전 소속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

이에 웽거 감독은 "한때 베컴과 계약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베컴이 필요치 않다"고 밝히며 "월콧, 나스리, 로시츠키, 아르샤빈, 벨라, 에보우에 등 다양한 측면 자원이 있다"고 덧붙였다.
웽거 감독은 "베컴을 매우 좋아한다. 그는 측면 자원으로서 환상적인 교본이다"면서 "그렇지만 그가 1월에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과 계약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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