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차도녀’로 사랑 받고 있는 김사랑이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남겨 드라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사랑은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캐릭터에 대한 애정 등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들을 진솔하게 밝혔다. 특히, 촬영에 임하고 있는 기분을 생생하게 전한 김사랑의 글에는 극중 도도한 모습과는 달리 사랑스러움이 묻어나고 있다.
먼저 김사랑은 "날씨가 부쩍 추워졌죠? 요즘 감기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건강하게 촬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날씨가 너무 너무 춥네요. 여러분 모두 정말 정말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안부 인사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저는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인지 마음까지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TV를 통해 인사 드리는 거라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힘을 얻고 있답니다! 감사하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 드려요”라며 팬들에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말을 함께 적었다.
또 극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김사랑은 “사실 슬이가 차갑고 도도하고, 어찌 보면 악역이기도 하지만 오스카(윤상현)에게 차이는 모습 보셨죠? 가슴 속에 아픔과 상처가 많은 여린 여자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더욱 슬이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부족함 없이, 원하는 것은 뭐든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슬이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진실한 것 같아 더욱 사랑스럽고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아무쪼록 슬이에게 마지막까지 따뜻한 응원 보내주세요!”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극중 호흡을 맞추고 있는 캐릭터, 주원(현빈 분)과 오스카에 대해서는 "가끔 주원과 오스카 중에 어떤 스타일이 이상형인지 많이들 물어보시는데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두 사람을 섞어 놨으면 좋겠어요. 한 여자만 바라보는 주원의 우직함과 로맨틱한 오스카의 다정함을 가진 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제가 너무 욕심이 많나요? (웃음) 사실, 주원도 오스카도 너무 멋있죠. 각자의 매력이 뚜렷한 캐릭터라 딱히 누굴 선택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라는 답변을 했다.
끝으로 “요즘은 정말 드라마 제목처럼 왠지 마술이 일어날 것 같은...시크릿 가든을 산책하고 있는 기분이에요. 마지막까지 사랑 받는 '시크릿가든'과 윤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할테니까요. 열심히 본방사수 해주시구요! 아낌없는 응원도, 질책도.. 사랑도 보내주세요. 또 밤낮 없이 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여러분들 그리고 현빈, 하지원, 윤상현씨와 많은 선후배 연기자분들에게두요!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시크릿가든'에서 봐요”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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