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공격 축구로 아시아 정벌 나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2.24 09: 57

"공격적인 축구로 아시안컵서 우승하겠다".
내년 1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15분 카타르 도하에서 막이 오르는 2011 아시안컵에 출전할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2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51년 만에 아시안컵 탈환을 노리는 대표팀에는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박선생' 박주영(AS 모나코) 이청용(볼튼) 등 해외파 주전들과 함께 손흥민(함부르크)도 깜짝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의 명단을 보면 굉장히 공격적인 선수 구성임을 알 수 있다. 이미 조 감독은 카타르 아시안컵을 위해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우승을 노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이름을 올린 손흥민의 합류로 인해 대표팀은 더욱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 전지훈련서 조광래 감독에게 극찬을 받은 손흥민은 해외파와 함께 빠른 축구로 정상 정복을 위한 히든카드로 주목을 받게 됐다.
또 K리그 득점왕 유병수(인천)도 공격적인 본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골 맛을 본 유병수는 후반 위기상황서 투입되어 조커로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그리고 196cm의 김신욱(울산)도 최전방에서 높이를 상대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조광래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아시아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빠르고 기술적인 선수들을 선발했다.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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