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발랄 벗고 성숙을 입다..'젖은 눈매-뽀얀 속살'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2.24 09: 53

사랑스럽고 톡톡 튀는 매력만 있을 것 같았던 배우 서효림이 패션지 '엘르' 카메라 앞에서 봉긋한 어깨와 가느다란 다리를 드러낸 채 섹시한 매력을 한 껏 발산했다.
 
검은 배경 때문에 그녀의 드러난 뽀얀 속살이 더욱 강조되는 이번 화보는 서효림이 그 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여성스럽고 섹시한 매력을 앵글 안에 그대로 담아냈다. 살짝 흘러 내린 옷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어깨는 ‘어깨미인’ 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도 손색 없을 정도.

<꽃피는 봄이 오면> <인순이는 예쁘다> <그분이 오신다> <그들이 사는 세상> <잘했군 잘했어> <바람불어 좋은 날> 그리고 얼마 전 <성균관 스캔들>까지. 이미 꽤 많은 작품을 거쳐가며 천진난만한 싱그러움을 발하던 서효림은 이번 촬영에서 깊고 젖은 눈매와 순진한 입매를 하고 성숙한 매력을 가득 뿜어 냈다.
촬영장에서 서효림은 사진을 모니터링 해가며 촬영 컨셉에 대해 수줍게 의견을 내기도 했다. 서효림은 '엘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전엔 미니스커트나 파인 옷들이 잘 안 어울렸었는데, 요즘엔 여성스러워졌다거나 성숙해졌다는 말을 부쩍 많이 듣는다”고 덧붙였다.
또 배우 서효림으로서의 욕심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배우는 내게 꿈이다.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20대인 내가 내 길을 딱 정리할 수 있다면 그건 오만인 것 같다”며 “서른이 넘어야 여자가 될 것 같고 마흔이 넘으면 사람이 될 것 같다”며 20대답지 않은 성숙한 답변을 이어갔다.
본인의 일상에 대해서는 “바네사 파라디를 좋아하고, 기타를 배우고 싶다.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 길에 버려진 테이블 같은게 있으면 주워서 나름대로 깎고 다듬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행을 잘 다녀서 얼마 전에도 거제도에 혼자 다녀왔고, 겨울에는 목도리나 모자도 뜬다”며 일 외에도 개인 생활을 잘 챙기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효림의 섹시한 매력과 성숙한 속내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인터뷰와 화보는 '엘르' 1월호와 엘르 엣진(www.atzine.com)에서 공개된다. 
 
issue@osen.co.kr
<사진> 엘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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