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채널, 국내 유일 '미국 드라마 시상식' 연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24 10: 14

미국 드라마로 한 해를 돌아보는 독특한 시상식이 화제다. 미국 드라마 전문채널 FOX채널에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매일 밤 10시 ‘2010 FOX 미드대상’(이하 FOX 미드대상)을 방송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FOX 미드대상’은 매년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시상식을 진행해 미국 드라마 마니아들을 열광시킨 행사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 FOX채널을 대표한 네 가지 인기 드라마를 통해 대한민국의 큰 이슈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27일 ‘FOX 미드대상’의 서막을 여는 ‘워킹데드’는 국내 첫 방송 당시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스파르타쿠스’ 이후 침체된 국내 미국 드라마의 부활을 알렸다. 전체 시청률 중 30대 남성 타깃에서 KBS보다 상위에 랭크되기도 한 화제의 작품이다. 방영이 끝난 현재까지도 미국 드라마 일간 검색어에서 8주 동안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해 정계와 연예계 거짓말이 이슈가 될 때마다 거론됐던 인간 거짓말 탐지기 칼 라이트만 박사의 이야기 ‘라이투미’는 28일에 방송되며 29일에는 천안함 침몰 사고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현장에 파견됐으면 하는 해군 최고의 수사팀 ‘NCIS’가 방송된다.
이어 30일은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에 어울릴 법한 영웅 ‘수퍼맨 비긴즈’ 방영이 예정돼 있다. 올 한해 대한민국을 뒤흔든 이슈들과 관련 있는 미국 드라마가 방영될 예정이다.
FOX채널 편성을 담당하는 이현아 팀장은 “‘FOX 미드대상’은 미국 드라마만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독특한 시상식”이라며 “‘워킹데드’, ‘라이투미’ 등 2010년 최신작을 성우의 맛깔 나는 진행과 함께 연속 방송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미국 드라마로 대한민국의 2010년을 결산할 이번 ‘FOX 미드대상’은 2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밤 10시 FOX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FOX채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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