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성민이 구치소에서 지인에게 써 보낸 편지가 화제다.
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측은 김성민이 지인에게 보낸 편지를 단독 입수, 공개했다.
지난 14일 작성된 이 편지에서 김성민은 "사실 제가 이곳(구치소)을 나가는 것과 안 나가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얀 옷에 먹물 한 방울을 쏟든 한 컵을 쏟든 같은 결과거든요"라고 하며 이미 엎질러진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저와 같이 호기심으로 경험해 본, 쓴 경험으로 인해 포기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예로 남고 싶습니다"라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적으며 용서를 구했다.
한편 이달 초 필로폰을 밀수입해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김성민은 2011년 1월 7일 오전 10시 서울 중앙지법 513호 법정에서 열리는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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