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 활용한 전시형 콘텐츠 ‘활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2.24 12: 05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신(新)산업을 개척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 ‘린소프트’
최근 광고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PID(Physical Information Display) 등과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전시형 콘텐츠들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문화 산업이라는 비즈니스 영역이 빠르게 성장하게 되면서 디지털 기반의 전시콘텐츠는 다원예술이나 공공 미술의 모습을 거쳐 새로운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공연 예술 분야에서는 미디어 기술의 활용이 끊임없이 시도되었다. 최근의 3D 비디오 맵핑(3D Video Mapping)과 같은 입체영상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제는 영상을 입체로 볼 수 있는 홀로그램 콘텐츠는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사용자의 행동에 따라서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진 인터렉티브 인스톨레이션 콘텐츠 등도 새로운 문화예술 산업 분야이다.

문화콘텐츠에 대한 연구 중심으로 이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고 있는 벤처기업 린소프트의 전 석 대표는 “앞으로 다가올 문화콘텐츠 산업은 지금까지처럼 첨단 기술이나 고효율의 생산력만으로 주도할 수 없는 새로운 사업분야”라며 “하나의 분야가 아닌 인문, 과학, 예술의 모든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창조력을 가져야만 다양한 가치들이 융합된 문화 콘텐츠를 이해하고 이를 이용해 산업 분야가 생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문화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에 대해서는 산업의 전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Culture Contents Industry)은 몇 십년전만해도 생소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최근에는 무형의 문화 자본(Culture Capital)들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문화 콘텐츠(Culture Contents)를 생산하는 새로운 산업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제품과 서비스는 품질이나 편리성만 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라는 형태로 인식되고 있어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도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세워나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러한 새로운 변화에 대한 대처가 매우 능동적이고 빠르며, 다양한 IT 인프라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에 큰 기대를 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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