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사구 충격'에 휩싸이는 등 힘든 한 해를 보낸 윤석민(24. KIA 타이거즈)이 연봉 백지위임 후 3000만원이 삭감된 1억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한 윤석민은 연봉 2억2000만원에서 3000만원(13.6%) 삭감된 1억9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윤석민은 "올 시즌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반성하는 의미에서 백지위임했다"라며 "내년 시즌에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명예회복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 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3.34로 분전한 서재응은 10% 인상된 3억3000만원에 사인했으며 베테랑 이종범은 연봉 2억6000만원에서 7000만원(26.9%) 깎인 1억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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