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여대생이 뽑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K리거' 1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24 14: 53

축구팬이 뽑은 'FAN'tastic Player('팬'타스틱 플레이어)' 구자철(제주)이 여대생으로부터 뽑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K리거'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쏘나타컵 여자대학클럽축구리그'에 참가한 여자 대학생 151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K리그 선수는?'이라는 제목의 설문조사 결과 구자철이 15.9%(24명)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동국(전북, 14.6%)이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고, 윤빛가람(경남, 7.3%), 정성룡(성남, 7.3%), 정조국(서울, 7.3%)도 동률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구자철을 꼽은 여대생들은 ▲얼굴이 잘 생겨서(33.3%) ▲뛰어난 축구실력에 반해서(12.5%) ▲귀여워서(12.5%) ▲얼굴도 잘생겼고 몸짱에 축구 실력도 출중해서(12.5%)라며 축구 실력과 외모를 우선으로 꼽았다.

이밖에 설문에 응한 여대생들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선수를 꼽으며 저마다 재치있는 이유를 들었다. "여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너무 잘생겨 욕심난다(백지훈)", "키 크고 잘 생기고 축구도 잘하는 아저씨, 유부남이 왠지 더 편하다(사샤)", "군인이라 크리스마스 때 휴가 나오게 해주고 싶다(김정우)", "나를 정말 세심하게 잘 챙겨줄 것 같다(윤빛가람, 이승렬)", "연하가 이유없이 끌린다. 전 남자친구와 정말 닮았다(구자철)", "내꺼다!(김은중)", "옆에 있으면 듬직할 것 같다(정성룡)"며 크리스마스에 함께 보내고 싶은 갖가지 이유를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여자 대학생들은 지난 11월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열린 '쏘나타컵 여자대학클럽축구리그'에 참가한 대학교 순수 아마추어 축구선수들로, 대회 참가팀 중 10개팀(덕성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서울대, 강남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중앙대) 총 151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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