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최정, 각각 3억1천-2억2천만원 재계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12.24 16: 32

SK 세 번째 통합우승의 주역인 정근우(28)와 최정(23)이 각각 3억원과 2억원을 돌파했다.
SK 24일 내야수 정근우, 최정과 2011년도 연봉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2억 4000만 원을 받았던 정근우는 29.2%가 뛴 3억 1000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최정 역시 연봉 1억 6000만 원에서 37.5%가 올라 2억 2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내 야수 고과 1위 정근우는 올해 2홈런 48타점 33도루를 포함해 3할5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팀 타선의 첨병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 최정은 123경기에 출장, 타율 3할을 채웠다. 더불어 20홈런 80타점을 기록, 대형 내야수의 면모를 발휘했다.

계약 후 정근우는 "빨리 계약을 마쳐서 내년시즌 준비를 더욱 알차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면서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과 구단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도 "계약을 마치니 홀가분하다. 최고가 되기 위하여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내년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이적했던 권용관(34)은 8600만 원에서 11.6%가 삭감된 7600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1명 가운데 42명과 재계약을 마쳐 82.4%의 재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정근우-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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