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슈터' 문경은(39)이 우지원(37)과 3점슛 대결서 승리를 거뒀다.
서울 SK는 24일 오후 잠실 학생체육관서 열린 안양 인삼공사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 하프타임 때 왕년의 스타 문경은과 우지원의 3점슛 이벤트 대결을 선보였다.
SK는 3점슛 대결서 승리를 거둔 이의 이름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문경은과 우지원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먼저 3점슛을 던진 쪽은 우지원이었다. 우지원은 양쪽 측면애서 던진 후 골대 정면으로 이동하며 총 15개를 던져 8개를 성공시켰다. 53%의 성공률로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선배 문경은의 실력은 한 수 위였다. 문경은은 초반부터 남다른 실력을 과시하며 처음 10개 중 7개를 성공시키는 등 15개 중 9개를 넣어 우지원에 승리를 거뒀다.
비록 현재 스타들의 대결은 아니었지만 두 왕년의 스타들의 대결은 보는 이로 하여금 옛 추억을 떠올리며 재미를 주는 데 성공했고, 불우이웃돕기라는 온정을 베푸는 데도 기여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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