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나부터 경기 운영이 미숙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24 21: 50

"경기 운영을 하는 데 있어 나부터 미숙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안양 인삼공사는 24일 오후 잠실 학생체육관서 열린 안양 인삼공사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서 김효범(28점)과 테렌스 레더(22점)를 막지 못하며 85-89로 패배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시즌 첫 3연승을 눈 앞에 두고 실패, 시즌 전적 8승 15패를 기록하면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턴오버로 자멸했다. 경기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나부터 미숙했다"고 이날 패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감독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경기 끝판을 너무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전반에 자기 기분의 농구를 했다. 우리는 몰아 세울 수 있는 팀인데 그러지 못했다"며 "하프 타임 때 그것을 주문했다. 그래서 잘 몰아세웠는데 우리가 너무 지키려고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 감독은 "수비가 너무 무너졌다. 실책은 나올 수도 있는 것이지만 수비는 아니다"면서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집중력 싸움에서 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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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학생체=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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