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관객들이 선택한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황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2일 개봉한 ‘황해’는 24일 34만 45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58만 6357명. 3일 만에 6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황해’는 아내를 찾기 위해 청부살인을 맡아 황해를 건너 온 연변 남자가 살인자 누명을 쓴 채 지독한 놈들에게 쫓기면서 벌이는 절박한 사투를 그린 작품. 하정우는 극중 살인 의뢰를 받고 연변에서 한국으로 온 구남 역을 맡았고, 김윤석은 살인청부업자로 구남을 쫓는 면가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소름끼치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
2위는 12월 16일에 개봉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1부’로 같은 기간 32만 1751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74만 2580명.
3위는 ‘황해’와 같은 날 개봉한 차태현 강예원 주연의 코미디 ‘헬로우 고스트’로 24일 30만 812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45만 7952명.
4위는 ‘새미의 어드벤쳐’, 5위는 ‘쩨쩨한 로맨스’의 순서였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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