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행' 아펠라이, "어느 포지션서든 최선 다할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25 08: 28

이브라힘 아펠라이(24, 네덜란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펠라이가 바르셀로나의 일원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달 PSV 아인트호벤과 이적 협상 동의 후 한 달 만에 나온 결과다.
이로써 아펠라이는 다음 달 열리는 1월 유럽 이적 시장서 바르셀로나로 이적, 배번 20번을 부여 받아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유럽 무대서 활약하게 됐다.

아펠라이의 바르셀로나행은 이미 기정사실화됐었다. 아펠라이는 지난 10월 "아인트호벤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고 발표하면서 아인트호벤과 결별을 선언한 바 있다. 아인트호벤으로서는 아펠라이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종료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빨리 아펠라이를 처분해야 했던 상황.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의 적극적인 협상 자세가 아인트호벤과 맞아 떨어졌다. 아펠라이를 영입하고자 한 클럽들은 리버풀, 아스날 등 쟁쟁한 클럽들이 있었지만 이렇다 할 제의는 없었다.
아펠라이는 "요한 크루이프와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와 같은 잘 알려진 바르셀로나 선수 출신들이 나에게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며 강력 추천했다"며 "주전 경쟁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감독이 어느 포지션에서 뛰라고 해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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