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69) 감독이 리그 우승을 놓고 다툴 팀으로 첼시와 아스날을 지목했다.
퍼거슨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BBC를 통해 "첼시와 아스날이 우리와 우승을 다툴 것이다"고 전했다.
맨유(승점 34, 9승 7무)는 2위 아스날(승점 32, 10승 2무 5패), 4위 첼시(승점 31, 9승 4무 4패)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리그 3위인 맨체스터 시티(승점 32, 9승 5무 4패)와 5위 토튼햄 핫스퍼(27점, 7승 6무 4패)는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리그 경기와 병행하면서 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튼햄은 AC 밀란(이탈리아)과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맨체스터 시티는 아리스 테살로니키 FC(그리스)와 UEFA 유로파리그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해리 레드냅 감독은 토튼햄 팀에게 새로운 것인 챔피언스리그를 치러야 한다. 토튼햄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면 FA 컵과 리그 경기를 모두 소화하기는 힘들 것이다. 유로파리그를 치러야 하는 맨시티도 마찬가지다"며 두 팀이 리그서 좋은 성적을 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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