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가 낫냐 고현정이 낫냐" 네티즌 편가르기 '시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25 09: 42

배우 김혜수가 "고현정은 나, 김혜수를 벌써 많이 넘어섰다”고 한데 대해 네티즌들이 대립각을 세우며 각각의 배우를 열띠게 옹호하고 나서 화제다. 
 
25일 아침 7시 15분에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손석희 교수와 인터뷰에 응한 김혜수는 고현정이 영화 ‘여배우들’에서 넘어야 할 상대로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 “고현정씨는 나를 벌써 많이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혜수의  편에서는 “고현정씨도 연기 잘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김혜수씨가 더 좋다. 멋진 외모도 좋지만 그보다도 생각이 깊어 보이고 성품이 참 괜찮은 사람 같다” “김혜수는 어떤 캐릭터도 잘 소화한다” “개인적으로 큰 임팩트는 고현정 쪽이 아무래도 더 가지 수 있겠지만 김혜수씨는 브라운관 스크린 종횡무진으로 활약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고현정의 편에서는 “연기는 고현정이 더 잘하는 것 같다” “김혜수는 사실 스타일 때문에 좀 더 쳐 주는 것 아니냐” “‘모래시계’를 끝으로 은퇴하고 다시 나와서 그렇지 이미 김혜수를 넘어섰다” “화장품 광고계의 라이벌이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 외의 네티즌들은 이런 각각의 배우의 편에선 강도 높은 설전에 대해 “왜 이렇게 두 분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두 사람 다 모두 연기를 잘 하고 훌륭하다” “둘 다 대단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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