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에서 심사위원 이은미의 곡으로 어렵사리 합격한 출연자 정희주(25)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희주는 24일 밤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열창했다. “중학교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갔지만 4년 전 가수의 꿈 때문에 한국을 찾았다”고 참가 이유를 밝힌 그는 허스키한 보이스와 독특한 감성을 노래에 효과적으로 대입해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그러나 심사위원의 평가는 엇갈렸다. 먼저 김윤아는 “노래하는 것을 계속 보고 싶다”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김태원 역시 "말을 할 때보다 노래하는 모습이 더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은미는 두 사람의 평가와는 반대되는 해석을 내렸다. 그는 "지금처럼 목에 힘을 주고 부르면 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콘서트도, 레코딩(녹음)도 불가능하다"며 불합격을 줬다. 이 같은 날카로운 지적이 있자 김태원이 “이은미 씨의 말을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위대한 탄생’은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전국 평균 시청률 11.2%를 기록, 처음으로 시청률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MBC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