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크리스마스 싱글파티>를 준비해 춤과 노래,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무대로 꾸미며 열정적이면서도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크리스마스 싱글파티>를 선보였다. 먼저 박명수가 8비트 유로댄스, 정준하는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쩍벌댄스’, 재석과 하하는 디스코풍의 의상을 입고 나타나 ‘런던 나이트’ 노래에 맞춰 절도 있는 고고장 댄스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노홍철은 화려한 은색 반짝이 의상을 입고 나타나 디스코왕다운 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정형돈은 이날 다리부상임에도 무대에 자리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크리스마스 싱글파티>는 먼저 싱글들의 고민을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나누는 진솔하면서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파티에서 멤버들은 기타를 연주하며 각각의 개성이 넘치는 보이스로 ‘호텔 캘리포니아’를 감미롭게 불렀다. 2달여의 시간 동안 기타를 배운 노력의 흔적을 역력해 드러나며 많은 팬들의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이상순 기타리스트와 ‘무도’의 안방마님으로 자리한 장윤주가 합동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장윤주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잘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쳐냈다.
솔로인 노홍철과의 블라인드 데이트 코너가 이어졌다. 안대를 한 채 7명의 여성과 손을 잡고 교감을 한 이후에 한 여자를 선택, 10분간 데이트를 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전직 통역사인 여성은 노홍철의 전화를 받아 커플에 성공했다.
길은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뮤지션으로서의 포스를 폭발시켰다. 리쌍의 개리와 초대손님으로 장기하와 정인, 부가킹즈까지 자리해 무대를 후끈 달아올랐다. 일렉트로닉 뮤지션 시언이 파워풀한 무대를 이어갔으며 객석에서는 음악에 몸을 맡기며 파티를 즐겼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화려한 반짝이가 빛나는 ‘현빈표’ 트레이닝복을 입고 현란한 댄스타임을 단체로 선보여 무대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여기에 하하는 레이저를 이용한 댄스를, 유재석은 DJ로 변신 화려한 디제잉을 선보였다. 정준하는 비욘세로 변신해 객석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에 단체로 검은안경과 양복을 빼입고 무대에 올라 완벽한 군무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에 솔로로 참석한 이들 중에 커플이 탄생해 리무진을 타고 데이트에 나섰고 '무도' 멤버들과 400여명의 싱글들은 이문세의 '솔로예찬'을 함께 열창하며 파티를 마무리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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