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최효종·이시영·김승우, KBS '연예대상' 신인상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2.25 22: 51

개그우먼 김영희, 개그맨 최효종, 배우 이시영, 김승우가 평생에 단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다는 신인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먼저 김영희와 최효종은 25일 밤 10시 15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0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신인상의 영예를 거머쥐고 감동을 나눴다.
'개콘-두분토론'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영희는 트로피를 받기 위해 무대에 올라서 눈물을 왈칵 쏟았다. 김영희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 작년만 해도 몰랐다.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다"는 소감을 전하며 울먹였다.

'개콘- 최효종의 눈, 봉숭아학당'으로 수상한 최효종은 "'행복전도사' 캐릭터가 없어질 위기도 있었는데 저를 끝까지 믿고 대본까지 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수근 선배님 김병만, 유재석 선배님에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쇼오락 부문에서는 이시영과 김승우가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여자 신인상의 영예를 차지한 '연예가중계' 이시영은 "연기자가 아닌 MC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 '연예가 중계'를 통해서 가장 소중한 걸 얻은 게 가족 분들을 얻은 거 같다.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었을 때, 힘이 되어준 분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신인상을 수상자로 선정된 '승승장구' 김승우는 "참 정말, 저는 진심으로 많이 모자라고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는 데 상까지 주시니까 송구스럽고 민망하다. 아무나 앉을 수 없는 자리에 앉게 해준  윤 PD에게 감사하다. 또 늘 잘 한다, 최고다 거짓응원해주시는 김남주 씨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BS 연예대상'은  신동엽 신봉선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 속에 150분간 진행됐으며 올 한해 KBS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활약을 펼친 개그맨들과 MC들이 다수 참석해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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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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