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이필립이 임종수 역에 푹 빠져살고 있는 요즘의 행복감을 전했다.
이필립은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해외 유학파 액션스쿨 대표이자 라임(하지원)의 무술 스승 임종수 역을 맡아 극중 라임을 사랑하지만 표현하지 못한 채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그림자 라임앓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필립은 최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요즘은 촬영을 하면 할수록 종수 캐릭터에 빠져 사는 재미를 흠뻑 느끼며 지내고 있다. 아직까지 스스로 부족한 면들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더 멋진 종수의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하면서 몸을 아끼지 않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필립은 “종수는 사랑하는 사람의 그림자처럼 늘 옆에서, 뒤에서 챙겨주면서 자신보다 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먼저 챙기고 모든 것을 그 사람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종수의 모습을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사람으로서 화가 날수도 있고 질투를 할 수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라임에게 안 들키게, 라임이 마음 상하지 않게 감추려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 같은 순수한 면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필립은 “종수의 그런 사랑이 안타깝기도 하면서 어떨 때는 답답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다는 것이야 말로 요즘 세상에서 더욱 빛나는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임종수의 ‘그림자 사랑법’에 대해 남다른 마음을 나타냈다.
시청자들은 이필립의 눈빛 연기에 대해 “극중에서 짓는 보일락 말락 한 미소를 통해 가슴 저리고 안타까운 사랑앓이를 정말 잘 표현하는 것 같다”“가슴 아픈 짝사랑이지만 설레며 보고 있다”“한회 볼 때마다 순정적으로 라임을 아끼는 종수 캐릭터에 애정이 많이 간다”“임종수 감독님의 존재감이 대단한 것 같다. 로망의 결정체다”“완전 볼매남이다. 이필립 보려고 더 챙겨보고 있다. 완전 끌린다”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25일 방송된 13회에서는 액션스쿨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선언을 한 후 착잡함을 느끼게 된 종수가 라임과 함께 아침 등산길에 오르는 장면이 담겨졌다. 사랑하는 여인 라임과 첫 ‘등산 데이트’를 하게 된 상황이지만 위험천만한 길을 가려고 하는 라임에 대한 걱정스러움에 마음이 마냥 편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라임과 산 정상에 함께 선 상황에서 라임을 바라보는 종수의 ‘짠한 눈빛 호흡’이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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