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첫 발탁' 손흥민, "구름 위를 걷는 느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26 12: 33

"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다.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2시 10분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두바이를 경유해 아부다비에 캠프를 차린 뒤 오는 30일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서 데뷔,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며 소속 팀 함부르크는 물론 독일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손흥민은 출국 전 가진 인터뷰서 "무엇보다도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박)주영이 형 공백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주영이 형의 공백으로 손실이 크겠지만) 팀 전체가 뭉쳐서 잘하면 된다.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며 박주영의 부상이 안타깝지만, 축구가 단체 운동이니 만큼 여럿이 함께 노력한다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자신의 대표팀 첫 발탁에 대해 "대표팀에 첫 발탁 되는 순간,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었다. 그런 기분 속에 현실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광래 감독이 특별하게 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대표팀 발탁으로) 부담이 큰 건 사실이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사진> 인천공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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