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나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 팀 승리가 최우선이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2시 10분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두바이를 경유해 아부다비에 캠프를 차린 뒤 오는 30일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유병수는 이번 시즌 K리그서 31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 데뷔 2년 차에 득점왕에 오르며 자신의 진가를 널리 알렸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가대표팀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취소되며 유병수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기게 됐다.

출국 전 인천공항서 만난 유병수는 "일단 경기에 나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그리고 팀 승리가 어느 것보다 최우선이다"며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얼마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무조건 골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주영의 무릎 부상에 대해 "(박)주영이 형이 다친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그런 아쉬움을 경기서 꼭 골로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인천공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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