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핵심 김주성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7~10일 정도 결장하게 됨에 따라 동부가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다.
강동희 감독이 이끈 동부는 26일 오후 삼산체육관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서 김주성의 공백을 절감하며 전자랜드에 61-65로 패했다.
지난 25일 모비스전에서 발목 부상이 악화된 김주성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후 강동희 감독은 "김주성이 경기 전 몸을 푼 후 안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당장의 경기에 치중하다 보면 시즌 전체를 망칠 수도 있다. 정확한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뼈나 인대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아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하게 할 생긱이다"고 김주성의 상태를 전했다.
경기에 대해 강 감독은 "두 팀 모두 경기를 잘 풀지 못했고 그 결과 저득점 경기가 나왔다. 선수들이 주성이가 빠진 상황서 시소 경기를 펼치며 열심히 해줬는데 결정적인 상황서 턴오버를 범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외곽쪽서 우리가 많이 힘들었다. 선수들이 쏴야 할 때와 쏘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하지 못한 것 같다"며 외곽슛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ball@osen.co.kr
<사진> 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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