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 전창진 감독이 감독 데뷔 이래 개인 통산 300승을 기록했다. 역대 3번째 기록.
KT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 한국인삼공사와 경기서 90-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16승 7패(공동 2위, 26일 현재)를 기록하며 부상 선수가 속출하는 가운데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전 감독에게는 더욱 뜻깊은 승리다. 지난 2001~2002시즌 감독대행으로 원주 삼보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생활을 시작했던 전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300승(185패)을 달성했다.
이는 신선우(SK 감독), 유재학(모비스 감독) 감독에 이은 3번째 금자탑이며 역대 최소경기 300승 달성(485경기)이다. 현대-KCC-LG를 거친 신 감독은 통산 516경기 만에 300승을 달성했으며 대우-신세기-SK 빅스-전자랜드서 경력을 쌓은 유감독은 576경기 만에 300승에 성공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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