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우리가 KT처럼 했어야 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26 19: 24

"우리가 상대처럼 죽기 살기로 뛰었어야 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안양 인삼공사는 26일 오후 안양 실내체육관서 열린 부산 KT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상대방의 '외국인 듀오' 제스퍼 존슨(24점)과 찰스 로드(19점)를 막지 못하며 76-90으로 패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지난 24일 서울 SK전에 이어 연패를 기록, 시즌 전적 8승 16패로 리그 7위 창원 LG와 승차는 3.5경기로 더욱 벌어졌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오늘 경기는 정신적인 면은 물론 모든 면에서 완패했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팀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상대처럼 죽기 살기로 뛰었어야 했는데 거꾸로 됐다"며 "전술적인 문제도 있지만, 기본적인 마인드에서 차이가 생겨 질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다른 패인으로 "수비가 무너져 버렸다"면서 "그리고 기 싸움에서 저쪽에 졌다. (김성철의 부상으로) 구심점이 없어지면 우리 팀은 힘들다는 걸 다시 한 번 알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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