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타르 베르바포트가 득점본능을 선보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덜랜드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트에서 열린 2010~2011 EPL 18라운드 선덜랜드와 경기서 디마타르 베르바토프의 득점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승 고지에 오르며 10승7무 승점 37점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베르바토프는 14경기서 13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박지성은 이날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시작과 함께 득점포를 터트렸다. 주인공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베르바토프. 전반 5분 긱스가 개인돌파에 이어 연결해준 패스를 루니가 크로스로 올리자 문전으로 달려들던 베르바토프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1-0으로 앞섰다.
시종일관 앞선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추가득점을 터트리기 위해 맹렬히 노력했다. 조직적인 축구를 통해 선덜랜드를 압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앞선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움직임은 변하지 않았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12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득점포를 터트린 것은 역시 베르바토프였다. 안데르손의 패스를 이어받은 베르바토프의 슈팅이 안톤 퍼디난드 맞고 굴절되면서 두번째 골로 연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후 긱스와 안데르손 대신 대런 깁슨과 페데리코 마케다를 내보내며 체력안배를 위한 교체를 실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인 선덜랜드의 압박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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