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영화 ‘황해’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동시에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2월 22일 개봉한 ‘황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주말 기간동안 82만 517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5만 6933명으로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황해’는 아내를 찾기 위해 청부살인을 맡아 황해를 건너 온 연변 남자가 살인자 누명을 쓴 채 지독한 놈들에게 쫓기면서 벌이는 절박한 사투를 그린 작품. 하정우는 극중 살인 의뢰를 받고 연변에서 한국으로 온 구남 역을 맡았고, 김윤석은 살인청부업자로 구남을 쫓는 면가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소름끼치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인 ‘황해’는 ‘추격자’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하정우, 김윤석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는 이유만으로 제작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기대는 개봉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황해’와 같은 날 개봉한 코믹 영화 ‘헬로우 고스트’가 차지했다.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는 같은 기간 73만 8696명을 동원해 ‘황해’에 10만 관객 차로 뒤졌다. 누적관객수는 88만 8519명.
3위는 71만 6042명을 동원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가 차지했고(누적관객수 213만 6870명), 4위와 5위는 각각 3D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 ‘쩨쩨한 로맨스’가 이름을 올렸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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