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자 휴 헤프너(84)가 무려 60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모델 크리스탈 해리스(24)와 약혼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플레이보이’ 측 대변인의 말을 인용, 헤프너가 이번 크리스마스에 세 번째 약혼식을 치렀다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헤프너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를 통해 “내가 해리스에게 반지를 건넸을 때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면서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로 기억될 듯하다. 그렇게도 원하던 해리스의 사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리스에 건넨 반지는) 약혼반지”라면서 특별한 의미의 선물이었음을 확실히 했다. 두 사람의 이후 결혼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싱글 남성인 헤프너가 해리스와 맺어진다면 그에게는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 된다. 그는 지난 1949년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첫 결혼해 두 자녀 크리스티(58), 데이비드(55)를 낳았고, 1989년 ‘올해의 플레이메이트’였던 킴벌리 콘래드와 혼인해 두 명의 아들 마스턴(10), 쿠퍼(9)를 더 얻었지만 지난해 결국 이혼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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