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도 넘게 보며 편집했건만.."
이수근의 흡연 장면 의혹에 휩싸인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측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1박2일'은 지난 26일 방송분에서 산골집 마당에서 설거지를 하는 강호동 뒤로 흡연을 하는 듯한 이수근의 모습이 작게 등장, 일부 시청자들 사이 의혹을 사고 있다. 일부 네티즌이 방송 장면 캡처를 퍼나르고 '해피선데이' 게시판에 항의를 하는 등 관심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방송분은 상당 부분이 멤버들의 직접 촬영분, 무인카메라 녹화분 등으로 구성된 탓에 사실상 편집 과정의 어려움도 컸던 상황.

이에 대해 '해피선데이' 이동희 PD는 27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정황을 정확히 파악하진 못했다"며 "만일 흡연 장면이 전파를 탄 것이 사실이라면 편집 과정에서 미처 걸러내지 못한 실수다"고 말했다. 또 "10번도 넘게 보며 편집을 한 것인데... 같은 화면을 여러 번 모니터하다보니 종종 인식하지 못한 부분들이 나오기도 한다. 실수가 있었다면 죄송하다.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한편 '1박2일'은 26일 방송분에서 제작진 없이 강원도 인제로 산골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이야기를 내보내 큰 재미를 선사하며 '해피선데이' 자체시청률을 끌어올렸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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