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한국 선수들이 한 팀, 한 경기서 골 넣어 너무 기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2.27 11: 05

  "한국 선수들이 한 팀, 한 경기서 골을 넣어 너무 기쁘다".
 
셀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셀틱파크에서 열린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세인트 존스톤과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차두리-기성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과 차두리가 함께 날았다. 경기 내내 빈공으로 일관한 공격진 대신 상대 문전에 연속골을 꽂아넣으며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차두리는 스코틀랜드 진출 이후 데뷔 골을 터트렸고 기성용은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경기 직후 자신의 미투데이(http://me2day.net/celtic18)를 통해 골을 넣은 소감을 가장 먼저 전했다.
기성용은 "기쁘다. (차)두리 형과 같이 골을 넣는 날이 오다니"라며 "한국 선수가 한 팀, 한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라며 감격스러운 기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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