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홈피, "한국, 박주영 아시안컵 결장에 고민"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2.27 11: 07

'원샷원킬' 박주영(25, AS 모나코)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아시아축구연맹(AFC)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AFC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박주영이 무릎 부상으로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지난 23일 FC 소쇼와 전반기 최종전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린 뒤 기도 세리머니를 하는 도중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박주영은 무릎 연골을 다쳐 최소한 4주가량의 휴식이 필요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AFC는 박주영이 A매치 48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트린 골잡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박주영의 결장으로 한국이 공격수 부재에 고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AFC가 박주영의 공백에 우려를 드러내는 까닭은 그 빈 자리를 메워여 하는 다른 선수들의 경험이 일천한 까닭이다.
이에 대해 AFC는 "유병수는 A매치 1경기 출전에 그쳤고 19살의 지동원도 2경기 출전이 전부다. 두 선수 모두 A매치 득점이 없다"며 "또 다른 스트라이커인 김신욱은 출전 경험도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로 출국해 아시안컵에 대비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조광래호는 30일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내년 1월 6일 카타르로 입성해 5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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