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캠페인으로 연말연시 ‘훈훈’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2.27 12: 22

여행사 임직원·고객 적극 동참
연말연시를 맞아 여행업계에 이웃사랑의 훈훈함이 가득하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기탁은 물론 임직원 및 고객과 함께 하는 나눔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투어, 7천만원 성금 기탁

하나투어는 지난 20일 종로구청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 종로구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에 앞서 KBS 등 방송 3사를 통해 연평도 피해주민 복구지원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6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권희석 하나투어 대표이사는 “이번 성금이 북한의 포격 도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과 저소득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투어는 앞으로도 나눔을 통한 희망의 씨앗을 심어나가는 일에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성금기탁 이외에도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연말캠페인 ‘기적을 만드는 눈사람’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한 달간 하나투어 임직원들이 구매한 눈사람 카드 금액과 하나투어 트위터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전 세계 빈곤 아동들을 후원하게 된다.
노랑풍선, 사랑의 연탄 기부
노랑풍선은 ‘사랑의 연탄 1만장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지난 11월 1차로 모금된 연탄 5000장을 사단법인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특히 노랑풍선 직원들은 기부연탄 중 1000장을 독거노인과 어려운 가구에 직접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노랑풍선 직원들은 자체 제작한 노랑씨 안마봉을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사랑의 연탄 1만장 기부 프로젝트는 노랑풍선 회원들의 포인트인 풍선머니로 연탄을 기부하는 것으로 회원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따뜻하게 녹아드는 프로그램이다. 풍선머니 포인트는 노랑풍선 회원에 가입할 때와 홈페이지 활동, 여행상품 이용 후에 적립된다. 풍선머니 500원으로 연탄을 한 장 기부하면 노랑풍선도 한 장씩 추가해 연탄을 기부하는 1+1이벤트이다. 이번 기부 프로젝트는 오는 31일까지 2차 모금을 진행하며, 2차 기부금은 내년 1월15일에 연탄을 배달할 계획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연탄난방을 하는 가구 중 도움을 필요로 하는 빈곤층은 16만 가구이며, 한 가구당 겨울 한 달간 필요한 연탄은 300장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2010년의 마무리를 노랑풍선의 사랑의 연탄 기부프로젝트에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터파크여행, 따뜻한 여행 기부
인터파크투어는 자신이 작성한 해외 여행기를 올리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여행을 선물하는 ‘따뜻한 여행’ 기부 캠페인을 내년 1월23일까지 전개한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기부 캠페인은 그동안 블로그, 카페 등에 올린 자신의 해외여행기 웹페이지 주소를 기부 이벤트 게시판에 남기거나 이메일로 보내면 1만원의 모금액이 기부된다. 여행기 한 건당 1만원씩 기부되며 인터파크투어 회원이면 횟수 제한 없이 여러 번 등록할 수 있다. 또한 기부 여행기는 여행일정 공유서비스인 프리야에 여행플랜으로 등록되고, 해당 여행플랜 상품이 팔릴 때마다 현금 5000원을 받게 된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따뜻한 여행 기부 캠페인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과 추억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향후에도 여행을 주제로 한 나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 =여행미디어 김선영 기자 www.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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