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왕 도전' 송민영, 28일 美 전훈 출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2.27 13: 37

지난해 미국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대회 US퍼블릭링크스 챔피업십과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잇따라 제패해 유망주로 떠오른 송민영(21, USC 휴학)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LPGA 풀시드 첫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송민영은 2부투어에서 시즌 2승을 올린 데 힘입어 상금랭킹 2위에 올라 5위까지 주어지는 2011시즌 LPGA 카드를 확보했다.
 

올 해 미국과 영국의 아마추어 국가대항전인 커티스컵에 미국 대표로 참가한 뒤 USC(남가주대)를 휴학하고 시즌 중 프로로 전향한 송민영은 2부투어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다른 선수의 절반인 9개 대회에 참가하고서도 상금 랭킹 2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며 LPGA 풀시드권을 확보한 것.
송민영의 아버지 송무석 씨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면서 "최나연을 비롯한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펼치면서 더욱 귀중한 시간으로 만들게 될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2011 LPGA 신인왕에 도전하는 송민영이 플로리다 전지훈련을 마친 후 가장 먼저 참가하는 대회는 호주오픈. LPGA 대회가 아니라 유러피언 투어이지만 본격적인 LPGA 시즌에 앞서 샷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송민영은 오는 28일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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