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KBL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에 KBL 외국인 선수 출신의 토니 러틀랜드가 신청했다.
KBL은 오는 1월 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 접수 결과 토니 러틀랜드, 래리 보이드, 조셉 폰테놋, 앤서니 갤러허, 아드리안 스캇 등 총 5명의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지난 1998~1999시즌 청주 SK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토니 러틀랜드와 2010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조셉 폰테놋이 눈에 띈다.

토니 러틀랜드는 SK 선수로 활약할 당시 총 45경기에 출전해 평균 32분 57초를 뛰며 11.8점, 4.1리바운드, 5.1어시스트(이상 평균 기록)를 기록했다. 187cm, 35세로 이번 참가자 중 최단신이자 최연장 선수다. 반면 204cm, 22세의 조셉 폰테놋은 최장신이자 최연소 선수.
2011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는 현재 귀화 혼혈선수를 보유하지 않은 동부, 모비스, SK, 오리온스, 등 4개 구단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2009년 귀화 혼혈선수를 지명하였으나 현재 미보유 중인 KT와 인삼공사는 4개 구단이 지명권을 행사한 후 차순위 지명권을 가진다.
구단별 1명씩 보유할 수 있도록 한 귀화 혼혈선수의 최초 연봉은 4500만 원에서 1억원 사이로 책정되고 국내선수 보유 정원(12~13명)과 연봉에 각각 포함되며, 구단 간 전력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귀화 혼혈선수 보유 기간은 3시즌으로 제한된다.
10bird@osen.co.kr
<사진> 2010 귀화 혼혈선수 트라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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