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부턴가 젊음의 상징을 건강한 신체가 아닌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실제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어린 외모를 지닌 사람들을 TV에 출연시키고 그들이 과연 몇 살일까를 맞추는 게임까지 생겨났을 정도이다.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는 동안의 최대 조건은 봉긋한 이마에서 이어지는 고른 헤어라인을 꼽고 있다.
웰스피부과의 모발이식센터 박은상 원장(사진)은 “콧대와 이마로 이어지는 라인은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기본 라인으로 볼 수 있는데, 이때 시선의 끝은 헤어라인에서 완성된다. 아무리 오뚝한 콧대와 봉긋한 이마를 가졌어도 그 끝인 헤어라인이 듬성듬성하거나 뒤로 밀려있다면 촌스러운 인상과 함께 나이 들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동안’이라는 키워드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본인 나이만큼 보인다는 것은 창피한 일로 여겨질 만큼 되레 더욱 어려 보이려는 경향이 커지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M자 노안의 상징?
헤어라인이 가지런하면 머리 숱까지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반면 M자 이마나 머리 숱이 한쪽으로 패인 이마의 경우 나이 들어 보임은 물론이고 전체적으로 머리 숱까지 없어 보이는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최근에는 탈모치료에 사용되는 모발이식법을 이용해 헤어라인도 교정이 가능해진 덕분에 M자 이마나 파인 이마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고, 또한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한다. 실제 시술자들은 탈모나 부분 헤어라인 교정을 통해서 얻게 되는 것은 머리 숱뿐만 아니라 자신감까지 회복된다고 힘주어 이야기 한다.
▲헤어라인 교정으로 새해 나이 한 살 줄이기
웰스피부과의 박은상 원장은 “모발이식이나 헤어라인의 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모발이 시작되는 지점인 헤어라인은 남아있는 모발과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가고 앞으로 모발이 자라는 방향까지 예측하는 정교한 작업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박은상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시술자의 마음 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발을 이식하고 모발이 올곧게 뿌리를 내리기까지는 최고 6개월 전후를 내다보고 있다. 어떤 시술이든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시술 후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지극히 자연스러운 하나의 과정으로 이해하고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술 전후 무분별한 정보를 통해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조언하고 싶다”고 전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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