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살벌한 팜므파탈, 기대해달라.”
박예진이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과감한 쇼트커트로 변신한 포스 있는 자태를 공개했다.
박예진은 1월 5일 첫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마이프린세스'에서 대한그룹 회장 비서실장의 딸이자 해영박물관 관장으로 일하는 오윤주 역을 맡았다.

극중 오윤주(박예진)는 첫사랑인 남정우(류수영)를 외면한 채 아버지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박해영(송승헌)을 전략적으로 사랑하는 팜므파탈 여인이다. 갑작스레 송승헌 옆에 등장한 이설(김태희)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송승헌을 차지하기 위해 이설과 맞붙게 된다.
박예진은 오윤주 역할에 걸맞은 이미지를 고심하던 끝에 긴 생머리를 과감히 자르는 쇼트커트 변신을 감행했다. ‘선덕여왕’ 이후 1년 8개월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드러낸 셈이다.
박예진의 스타일리스트는 “박물관 관장 역할을 맡아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는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필요했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이후로 쇼트커트는 처음이다”라고 박예진의 남다른 의욕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역할에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 극중 역할의 몰입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윤주가 첫사랑인 정우와의 풋풋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사랑스러운 긴 머리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박예진의 변화된 머리 모양을 비교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차도녀''차도남'이라는 말이 유행하며 여배우들의 쇼트커트 변신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박예진 역시 ‘차도녀’ 대열에 합류하게 된 상황이다. 특히 박예진의 기존 이미지와 역할 속 이미지가 싱크로율 100%를 이루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커튼콜 제작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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