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 진행 될수록 김민종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김민종이 진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 넉살 좋고 속물적인 ‘기수’를 통해 데뷔 이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맡은 캐릭터는 전 북한 대외정보 조사부 요원 김기수다. 북한의 오렌지족이라는 ‘놀쇠족’으로 불리던 그는 작전 중 한국 요원측에 체포돼 전격 귀순한 인물로 남한에서 자본주의를 만끽하며 돈 되는 일은 무슨 일이든 하는 속물 형의 인간이다.
유럽 정보통이었던 과거의 경력 때문에 작전에 강제 투입된 ‘김기수’는 자신의 비즈니스를 지키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정우’(정우성)와 파트너가 돼 이탈리아에 가서 갖은 고생을 하고 있다.
다소 코믹하고 한 없이 가벼운 동시에 요원 출신다운 날카로움이 엿보이는 ‘김기수’의 다양한 캐릭터와 정우성과의 능청스런 콤비플레이는 ‘아테나 최고의 활력소’라고 인정받으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마치 ‘톰과 제리’를 보는 듯 평소 옥신각신 하면서도 위기시 빛을 발하는 작전 파트너 정우와의 환상적인 호흡은 '아테나'를 관람하는 또 다른 묘미가 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1부에 등장했던 박철민과의 막상막하 대결 장면이 기다리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happy@osen.co.kr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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