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9살차 전혜진과 결혼하게 된 이유 임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2.27 19: 00

내년 3월 동료배우 전혜진(22)과 결혼식을 올리는 이천희(31)가 결혼식과 함께 아기 아빠가 된다.
 
27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이천희는 "그동안 주위에 알리지 못한 채 한 여자를 사랑하고 있었다"며 "같은 연기자였기에 조용히 사귈 수밖에 없었지만 최근 서로에게 믿음을 갖게 되고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결혼결심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작품을 할 때는 그냥 동료 연기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다. 참 호흡이 잘 맞는 연기 파트너구나 싶었고, 드라마팀 막내여서 챙겨주고 싶은 동생 같구나 했다"며 "그런 그녀가 드라마 촬영이 모두 다 끝나고 달리 보였다"고 드라마 이후 교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천희는 "9살 나이차 때문에 망설이는 그녀에게 설득과 설득해 지난 4월 9일, 그녀의 마음이 넘어왔다"며 "얼마 전 한 콘서트에서 프로포즈를 했다. 현재 혜진이는 임신 8주로 내년이면 한 아이의 아빠가 된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고 하늘을 날 것 같다"고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모델로 먼저 얼굴을 알린 이천희는 지난 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왔으며, 현재 MBC 주말극 '글로리아'에서 소이현과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9살 연하인 전혜진은 1998년 MBC 베스트극장 '내짝꿍 박순정'에서 아역으로 데뷔, 드라마 '그대 웃어요'(2009년) '오 마이 레이디'(2010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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