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콘서트 프러포즈에 예비신부 전혜진 '감동'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2.27 19: 55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이천희가 예비신부 전혜진에게 했던 달콤하고도 수줍은 프러포즈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천희는 SBS 드라마 '그대웃어요'에서 커플 호흡을 맞춘 9살 연하의 여배우 전혜진과 1년여 열애 끝에 내년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게다가 전혜진이 임신 8주차에 접어들었다는 소식까지 함께 알려 세간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천희는 오늘 오후 6시께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전혜진과의 만남, 연애, 결혼에 이르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모두 털어놨다.  
이천희 측 관계자는 27일 오후 OSEN에 "이천희가 지난 17일 평소 절친한 가수 마이큐의 콘서트에서 전혜진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천희는 지난 17일, 서울 압구정동 예홀에서 열린 가수 마이큐의 3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인 전혜진과 동반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이천희는 전혜진 측에 사전에 아무런 정보 없이 무대로 올라가 평소 전혜진이 좋아한 마이큐의 노래를 부르며 수줍지만 떨리는 프러포즈를 했다. 깜짝 프러포즈를 받은 전혜진은 기쁨과 감동에 벅찬 모습이었다는 전언. 당시 현장에 있던 관객들과 관계자들은 프러포즈 상대가 전혜진이란 사실은 몰랐지만 이천희에게 좋은 연인이 있음을 미리 알아챘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천희는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왔으며, 현재 MBC 주말극 '글로리아'에서 소이현과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예비신부 전혜진은 이천희보다 9살 연하로, 1998년 MBC 베스트극장 '내짝꿍 박순정'서 아역으로 데뷔, 드라마 '그대 웃어요'(2009년) '오 마이 레이디'(2010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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