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선수가 28일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서 2009년 7월 이탈리아 로마 세계 선수권 대회의 성적부진, 일명 ‘로마쇼크’로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박 선수는 “당시 수영을 또 다시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악플 때문에 두달 동안 방안에서만 생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땐 너무 힘들었다. 악플 때문에 부모님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에 나까지 더 힘들었다”며 힘들었던 그때의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 선수는 “다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려야겠다는 마음에 이를 악물고 더 연습을 했다”고 당시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박태환은 ‘로마쇼크’ 당시 “수영을 하지 않고 연예인과 어울렸다”“큰 경기를 앞두고 화보 촬영을 강행했다”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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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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