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세계육상선수권, 4개월 만에 16만2000석 예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2.27 22: 36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8월 27일 D-365일을 맞아 입장권을 예매한 지 4개월이 지난 26일 만석 목표(45만3962석) 대비 35%인 16만2000석이 예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관심 있는 기관․단체․학교들의 단체관람 신청이 늘어나고, 그동안 비인기 종목이었던 육상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한 것과 더불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점차 다가오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조직위는 대구시와 인근 시․군의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을 위한 꿈나무(초중고) 및 대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0월부터 12월까지 7회에 걸쳐 470여명의 학교장을 대상으로 꿈나무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꿈나무프로그램은 현재 15개교 9047명이 단체로 신청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관할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얻어 대회 관람일을 현장체험학습의 날로 지정하기로 하고 미리 입장권 예매신청을 받은 결과, 267개 학교에서 12만2000여 명이 예매 의사를 밝혀왔다. 이를 기 입장권 예매분과 합하면 총 16만2000여 명으로서 만석기준 대비 35%의 예매율이 돼 향후 잔여석 예매에도 큰 탄력을 받게 됐다.
입장권 예매상황을 보면, 입장권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9월에는 1일 평균 130여 석이 판매되던 입장권이 10월에는 210여 석, 11월에는 470여 석으로  가파르게 상승해 12월에는 하루 평균 630여 석의 입장권이 예매되고 있다.
또한 조직위는 연말연시 각종 기관․단체의 송년 및 신년행사 모임에 대회 홍보 동영상 상영과 입장권 판매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842개 기관․단체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연말연시 또는 수시로 개최되는 시상식 상품, 격려품, 선물 등으로 2011대회 입장권을 활용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해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해외판매 분야에 있어서는 해외 관람객 목표를 2만3000여 명으로 잡고 지난 14일 판매대행사인 (주)인터파크INT가 (주)체스투어즈와 입장권 1만장 판매를 조건으로 해외전담입장권 판매대행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관람객 모집에 나서고 있다.
후원사에 대한 입장권 판매도 TOYOTA, adidas, SEIKO, TDK, 삼성 등 글로벌 후원사들이 4536석을 구매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미주한인상인연합회와 MOU 체결, 대구시의 해외관광패키지 상품개발을 위한 19개 전담여행사와의 MOU 체결, 해외로드쇼 계획 등 2011대구방문의 해와 더불어 해외 관람객들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체, 동창회, 향우회 등에서도 '꿈나무프로그램 출향인사 후배사랑 바우처'를 통해 대구․경북 후배 초․중․고 학생들을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초청하는 입장권 기부문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조직위와 인터파크사는 국내․외에서 편리하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4개 국어(한․영․일․중)로 된 인터넷 판매 홈페이지(인터파크:http://sports.interpark.com)를 구축했으며, 대구시청 민원실과 8개 구․군 민원실, 대구은행(전국지점), 콜센터(1544-1555), GS25 편의점(ATM기 설치업소) 등 다양한 판매처를 구축해 언제 어느 곳에서나 편리하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해녕 위원장은 "완벽한 대회준비는 물론이고, 지속적인 대회홍보와 입장권판매 홍보를 통해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국운상승과 대구․경북지역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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