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태진아는 영원히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대"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2.28 00: 45

가수 송대관이 영원한 라이벌이자 친구인 태진아와의 오랜 인연을 떠올렸다.
송대관은 27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태진아와의 우정을 드러냈다.
송대관은 "'네박자' 히트 이후 출연료가 10배 이상이 뛰었다. 태진아를 영원히 떼어놨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다음 해에 태진아가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대히트를 치더라. 또 내가 최고상을 받으면 그 다음해에 태진아가 최고상을 받고 내가 훈장을 다음에 태진아가 받았다. 긴장을 도저히 늦출 수가 없다. 또 내가 대한가수협회 2대 회장이었는데 태진아는 3대 회장이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위로 끊어 버리고 싶을 정도다"라고 농담을 하면서도 "좋은 점도 있다. 태진아가 동반 CF를 잡아온다. 기특하다"며 마음 속으로는 얼마나 태진아를 아끼는지를 느끼게 만들었다.
이날 송대관은 남진, 하춘화, 현숙, 박현빈 등과 함께 어려웠던 시절에도 노래만은 놓을 수 없었던, 어려운 시절 힘이 돼준 노래에 대한 애착을 털어놔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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