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2011 투어, 1월 2일 개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2.28 10: 33

우승 상금 1억 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스타크래프트 2 리그 GSL이 본격적인 2막을 열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가 주최하는 ‘2011 GSL 투어’ 가 내년 1월 2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 스타크래프트2 전향으로 인기몰이에 나선 GSL은 전직 프로게이머인 ‘과일장수’ 김원기, ‘추리 저그’ 임재덕, ‘프통령’ 장민철 등이 3개시즌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0년 하반기를 달궜다.
‘2011 GSL 투어’는 프리 시즌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코드S, 코드A 선수들의 대활약을 지켜볼 수 있도록 총 7회에 걸친 ‘GSL 스폰서십 리그’가 진행된다.

 
또한 코드S, 코드A 선수를 한데 모은 ’슈퍼 토너먼트’, 전세계 최고수를 초청하는 ‘월드 챔피언십’, 최상위 8개 팀별 리그인 GSTL(Global StarCraft II Team League), GSL 최상위 10명이 참여하는 ‘블리자드컵’이 각각 1회씩 펼쳐져 e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1 GSL 투어’의 총 상금은 16억 여 원. 가장 많은 대회가 펼쳐지는 ‘GSL 스폰서십 리그’ 는 매회 1억 5000여 만 원의 상금이 배정돼 코드S 우승자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코드S에서 최하위를 기록해도 1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곰TV e스포츠 사업본부 오주양 본부장은 “2011 GSL 투어는 지속적인 리그 개최로 선수들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을 토대로 e스포츠 팬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코드S, 코드A로 분리 운영되는 GSL 스폰서십 리그 운영에서도 승격 강등전을 통해 하위 리그 선수의 진입이 가능한 열린 리그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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