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나니, 부상 회복돼 버밍엄전 출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28 10: 5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69) 감독이 박지성과 폴 스콜스가 뛰지 못하는 상황서 나니가 부상에서 회복함에 따라 한 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위, 10승 7무)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서 버밍엄 시티 FC(17위 3승 9무 5패)와 2010~2011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2위 아스날 FC 보다 한 경기 덜 치르고도 승점 2점이 앞서는 선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하위팀인 버밍엄 시티를 잡고 2위와 격차를 벌리겠다는 각오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로 떠났고 스콜스가 사타구니 부상 중인 상황서 나니가 복귀하게 됨에 따라 선수 기용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퍼거슨 감독은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V를 통해 "나니가 지난 며칠 간 엉덩이 쪽에 이상을 느껴 휴식을 주었다. 나니는 버밍엄과 경기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버밍엄 시티는 지난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에버튼 FC와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지난 12일 울버햄튼과 경기 이후 16일 만에 경기를 가진다.
퍼거슨 감독은 "버밍엄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 홈에서 강한 버밍엄과의 원정 경기는 언제나 어렵다"며 비교적 약팀인 버밍엄전을 앞두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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