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아이들 성장장애 원인?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28 10: 58

요즘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해서 가려움이 더욱 심해진다.
아직까지 아토피의 발생원인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다. 매연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 생활 속 진드기나 집 먼지, 꽃가루, 인스턴트 식생활 등을 통해 발생한다고 여겨진다. 서구식 주거 형태의 소파나 침대, 카펫 등의 사용도 알레르기 발생 원인으로 본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생하면 가려움증이나 피부건조증으로 고통 받게 된다.
아토피를 가진 아이들은 대개 기관지가 약하며 편도선이 잘 붓고 땀이 많이 난다. 또 식욕부진,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는 모두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후군이다. 이 같은 질병을 갖게 되면 가려움이 심해서 밤낮으로 피가 나도록 긁게 된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디게 된다. 기관지염, 다한증, 식욕부진, 소화불량, 수면장애, 알레르기성 비염이 동반되면 더욱 성장에 방해가 된다.

아토피 치료는 빠른 시일 내에 아이의 아토피 원인을 찾아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렇게 찾아낸 원인을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후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받아야한다.
사실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영아의 경우 원인이 매우 적어서 찾아내기 쉽다. 하지만 유아기에 접어들면 원인이 되는 수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검사도 어렵고 원인도 잘 발견되지 않는다.
하이키한의원의 박승만 원장은 "집 먼지 또는 진드기에 쉽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만 그 외 다양한 원인들이 있다. 대표적인 물질만 검사해도 모든 원인을 알아내지 못할 때가 많다. 토마토, 메밀, 쌀처럼 독특한 물질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생활환경에서 유발된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임상실험을 통해 보면 환경적 원인은 보통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등으로 발생한다. 음식은 우유, 땅콩, 돼지고기, 계란, 밀가루, 생선 등이 유발 원인으로 많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이키한의원에서 하고 있는 아토피 치료는 겉으로 나타난 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치료하는 '대증요법'을 기본으로 사용한다. 또 알레르기 물질을 제거 할 수 있게 몸 안에 자생력을 키우는 면역조절 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아토피 치료를 키 성장 관점에서 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키 작은 아이들을 치료하면서 아토피 치료는 물론이고 키를 크게 하기위한 처방을 한다. 아토피는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로 인식하여 키를 크게 하기 위한 치료를 같이 한다.
또한 하이키한의원은 아이들이 겪고 있는 성장장애, 성조숙증 등 성장방해에 대한 질환들도 치료하고 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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