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성형 특수, 남성도 예외가 아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2.28 14: 01

-흉터 없애고 회복 기간 줄인 남성 전문 성형 시술 관심
 
거리 곳곳에 캐럴이 울려 퍼진다. 2010년의 시작이 어제 같은데, 벌써 2010년의 마지막이 성큼 다가왔다. 친구, 가족, 동료들과의 즐거운 송년회를 보내며 한 해를 되돌아 보기에 좋은 시기이지만, ‘변신’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일년 간 쌓인 연차를 쓸 수 있는 직장인까지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려는 사람들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실제 성형외과들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가 바로 지금이기도 하다.  
◆남성 성형 크게 늘어 코눈턱성형 관심 높아
남성도 예외는 아니다. 얼마 전 남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남성의 33.7%가 면접을 위해 성형을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여성(30.8%)보다 더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메이크업이나 의상, 헤어스타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가꿀 수 있는 여성에 비해 남성들은 외모를 가꿀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다”며,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남성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남성들이 가장 성형수술을 받고 싶어하는 부위는 ‘코’(42.7)인 것으로 나타났다. 맨앤네이처 강장석 원장(사진)은 “여성들은 눈이 이미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남성은 콧대를 중심으로 반듯하고 깔끔한 인상이 결정돼 코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눈(38.5%), 턱(27.4%), 머리(17.1%), 입술(13.7%)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 전용 성형외과가 뜬다
성형수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남성 전용 성형외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남성과 여성은 피부 조직, 선호하는 모양, 생활 습관 등이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시술 이후 만족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강장석 원장은 “쌍꺼풀 수술의 경우 남성 환자는 시술 이후 흉이 남아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한다. 메이크업으로 보정이 가능한 여성 환자와 달리 흉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반면 남성은 여성에 비해 눈꺼풀이 두껍고 지방이 많아 쌍꺼풀이 쉽게 풀리는 경향이 있다.  
맨앤네이처는 이러한 차이를 고려해 무흉 앞트임, 더블 타이 매몰법 등 남성 전용 성형수술을 선보이며 수술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국내 최대 남성 전용 성형외과인 맨앤네이처는 강장석 원장이 개발한 무흉 앞트임, 다이렉트 식모술이 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남성 성형의 대표적인 시술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티 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장석 원장은 “남성 전용 성형시술은 절개 흉터나 상처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일상 생활에 즉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티 나지 않게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남성 전문 성형외과를 찾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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