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인터 밀란 이적? 판타지 풋볼에서나 가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28 15: 48

"인터 밀란 이적설은 판타지 풋볼이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 이후 불거진 카카의 이적설은 그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더욱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여름에 영입한 메수트 외질의 활약이 만만치 않아서인지 카카의 이적설은 힘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카카 본인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직접적으로 입을 열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카카가 인터 밀란 이적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카카는 지난 27일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밀란 이적설은 판타지 풋볼이다"며 마음 먹은 대로 선수를 이적시키는 게임과 비교하며 자신의 이적이 인터 밀란의 꿈일 뿐, 그 이상은 없을 것이다고 인터 밀란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어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마드리드를 떠난다는 것을 고려해 보지도 않았다"며 지금은 내년 1월 4일에 있을 헤타페 원정 경기 출전 여부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의 인터 밀란 이적설은 카카와 절친한 사이인 레오나르두 감독이 최근 인터 밀란 사령탑에 앉으면서 급속도로 탄력을 받은 바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