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점' 문성민, 성공적인 V리그 데뷔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28 20: 31

'토종 거포' 문성민(24)이 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V리그 데뷔전을 올렸다. 특히 65.38%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앞으로 대활약을 예고했다.
신인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벌금 1천만원과 함께 2010-2011 정규 시즌 1라운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문성민이 28일 오후 7시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캐피탈과 홈경기서 19점을 올리며 V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문성민은 우리캐피탈경기서 65.38%라는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19점을 올렸다. 특히 랠리 상황서 나온 후위 공격 5개가 일품이었다. 

문성민은 약점으로 지적됐던 서브 리시브와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김호철 감독은 1세트서 문성민과 헥터 소토를 레프트에 후인정을 라이트에 기용했다. 1세트서 문성민은 팀내 최다인 6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렐리 상황서 타점 높은 점프력을 앞세운 중앙 후위 공격을 3개 성공시키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세트서 코트 적응을 마친 문성민은 2세트서 더욱 강한 서브를 구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연속적인 공격 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문성민은 3세트서 19-18로 앞선 상황서 문성민이 수비를 성공시켰고 이 공을 소토가 연타로 상대 코트에 떨어 뜨리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문성민은 3세트 막판 상대의 블로킹에 막혀 고전하긴 했지만 27점 쨰를 따내는 스파이크를 꽂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뽑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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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천안=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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